‘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질병관리청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에게 출국 전에 반드시 홍역 백신(MMR)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지역별 주요 국가 2024년 홍역 확진환자수* 상위 10개국 현황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확산되며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31만 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동남아시아에서도 3만여 명의 환자가 보고되며, 우리 국민의 주요 여행지로 꼽히는 지역에서도 홍역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국내에서 보고된 홍역 환자 49명 모두가 해외여행 중 감염되거나 해외유입 환자와 접촉하여 발병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 중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로 확인됐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MMR 백신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백신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 효과를 보이며, 생후 1215개월과 46세 두 차례 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질병청은 설 연휴와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출국 4~6주 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접종 기록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의료기관에서 면역 확인 및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약해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아, 홍역 유행국 방문을 피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6개월 이상부터 가속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 접종은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며, 이후 정기접종도 필요하다.
또한, 여행 후 입국 시 발열과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검역관에게 알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안내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홍역 예방의 최선책은 백신 접종”이라며,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홍역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추가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