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25일)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고 당초 일정을 넘어서는 장시간 대화를 이어갔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25일)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고 당초 일정을 넘어서는 장시간 대화를 이어갔다.
두 정상은 교역·관세 협상, 북핵 문제, 북·중·러 관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개인적 신뢰를 과시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다졌다.
양국 정상은 모두발언과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백악관 캐비넷 룸에서 확대 정상회담과 오찬을 겸한 비공개 회담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정치 상황을 묻는 한편 미국 조선업과 북한 핵 위협,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당신은 전사다”,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여러 차례 친밀감을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올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하고, 필요하다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 평가하며 “김정은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스마트하다”고 거듭 치켜세웠다.
회담 중 두 정상은 각자의 암살 위협 경험을 언급하며 깊은 공감을 나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여성 프로골퍼들의 성공 요인에 관심을 보였고, 이 대통령은 “손재주가 좋은 민족적 특성과 연습량의 결과”라고 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연습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감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뉴판과 참모진의 이름표에 직접 서명을 해주고, 기념주화·모자·골프용품 등을 선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대통령에게는 자신의 피습 사진이 실린 책을 특별히 전달했다.
예정보다 길게 이어진 회담을 마무리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진전, 대단한 협상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