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가 13만2,53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31.6%로 최초로 30%를 돌파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가 13만2,53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31.6%로 최초로 30%를 돌파하며, 일 · 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육아휴직자는 전년(12만6,008명) 대비 5.2% 증가했으며, 남성 육아휴직자는 4만1,829명으로 10년 전(4,872명)보다 9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부모함께 육아휴직제’가 부모 모두 6개월 육아휴직 시 월 최대 450만 원(부부 합산 900만 원) 지급으로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우선지원대상기업) 육아휴직자 비율이 56.8%로 증가했고, 10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비율도 45.4%를 차지하며 중소기업에서도 육아휴직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육아휴직 평균 사용 기간은 8.8개월(여성 9.4개월, 남성 7.6개월)로 나타났다. 특히 0세(생후 12개월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육아휴직 비율이 증가했으며, 여성은 80.0%, 남성은 46.5%가 자녀 0세 때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육아휴직 외에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 수가 14.8% 증가해 지난해 2만6,627명이 이용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에서 특히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중소기업 근로자가 전체의 **62.8%(1만6,718명)**를 차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확대됐으며, 최대 3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평균 단축 시간은 주 12.3시간(일 2.5시간)으로, 하루 2시간 이하 단축하는 비율이 65.8%로 가장 높았다.
올해부터 육아휴직급여가 월 최대 250만 원으로 인상되며, 급여의 25%를 사후 지급하던 방식이 폐지돼 육아휴직 기간 중 전액 지급된다.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달 급여가 250만 원에서 시작해 최대 450만 원까지 증가하며, 한부모 가정은 첫 3개월 동안 월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육아휴직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인력 공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지원금과 동료업무분담지원금이 확대됐다. 육아휴직자를 대체 채용할 경우 중소기업과 근로자는 최대 1,8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하는 부모가 걱정 없이 출산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 정착에 주력하겠다”며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